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은 지난 10일 병원 4층 헤화홀에서 암 환우와 보호자들을 위한 '서울한방병원 아카데미 1기' 제4회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. 이번 강연은 서울한방병원 김진선 영양팀장이 연자로 나서 '암 치료 단계별 항암 식단'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. 매 끼니 식단 고민에 빠지는 환우와 보호자들을 위해 치료 과정에서 체력을 유지하고 부작용을 극복하는 구체적인 영양 지침을 전달해 큰 주목을 받았다.
김진선 영양팀장은 이날 강연에서 암(癌)이라는 한자의 의미를 풀이하며, "무절제한 식습관에서 벗어나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'소식(小食)과 절제'가 암 식단의 대전제"라고 강조했다. 이어서 고기 섭취, 당분 제한, 보양 즙 등에 대해 환우들이 흔히 오해하는 부분들을 짚어주며 올바른 팩트체크를 진행했다. 특히 적극적 치료기(호중구 감소기)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저균식 프로토콜(모든 음식 75°C 이상 완전 가열 등)과, 오심·구내염 등 주요 항암 부작용별 실전 대처 식단 팁을 상세히 안내했다.
강연을 마친 김진선 영양팀장은 "영양은 암 치료의 단순한 보조가 아니라 끝까지 치료를 완주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핵심 주연"이라며, "정성스러운 한 끼와 올바른 식습관 관리가 곧 치유의 시작"이라고 당부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