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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도자료

조종관 교수 연구팀, “커피 섭취, 대장암 환자 생존율 높이고 재발 위험 낮춘다”

등록2026-01-27 조회9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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커피 섭취가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. 특히 카페인 유무와 상관없이 대장암 3기 환자에게서 그 효과가 가장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.


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조종관교수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 5,442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관찰연구 4편을 종합 분석한 메타분석 연구를 통해, 커피 섭취와 대장암 환자의 장기 예후 간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. 해당 연구는 전 세계에 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암 연구 중심의 국제 학술단체인 미국암학회((AACR) 공식 국제 학술지인 Cancer Epidemiology, Biomarkers & Prevention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.


하루 커피 섭취량 늘수록 생존율 개선

연구 결과에 따르면, 커피를 섭취하는 대장암 환자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환자에 비 해 전체 생존율이 유의하게 높았고, 질병 진행 및 재발 위험은 낮은 경향을 보였다. 특히 하루 커피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예후가 개선되는 용량의존적 관계가 관찰됐다. 하루 커피 섭취량이 1잔 증가 시 사망 및 재발 위험은 약 4%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 으며, 하루 3잔 섭취 시 약 12%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

3기 대장암 환자에서 가장 뚜렷한 효과

병기별 분석에서는 3기 대장암 환자에서 커피 섭취 효과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. 3 기 환자군의 경우, 커피 섭취가 사망 위험을 약 40% 이상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.


디카페인 커피도 유사한 효과

이번 연구에서는 일반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를 구분해 분석한 결과, 두 종류 모두 생 존율 개선 및 재발 위험 감소와의 연관성이 관찰됐다. 연구팀은 이를 통해 커피의 효 과가 단순히 카페인 성분 때문이 아니라, 커피에 함유된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복 합적으로 작용하여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.


조종관 교수는 “이번 연구는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예후의 관계를 용 량, 병기, 커피 종류별로 종합 분석한 메타분석 연구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 다”며 “대장암 환자의 장기 생존 관리와 생활습관 지도에 참고할 수 있는 근거를 제 시했다”고 설명했다.


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손창규교수와 김준열 전공의가 함께 참여하 였으며, 연구진은 커피 섭취와 대장암 환자 예후와의 인과관계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였다.